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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대, 20대에서 많이 나타나는 정신질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알아보기정신건강 2024. 7. 26. 22:03
1.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란 무엇인가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기준(DSM-5)
DSM-Ⅴ에 따르면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충동적 증상으로 나뉘며, 각 증상에서 일 6가지 이상의 증상이 2개 이상의 장소에서 6개월 이상 지속되면 ADHD를 의심할 수 있음.
1) 주의력 결핍
- 공부를 포함하여 어떤 일이나, 놀이를 할 때 집중하지 못한다.
-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중에 경청하지 못한다.
- 일을 수행할 때 주의가 부족하고, 공부나 일, 여러 활동에서 부주의한 실수가 잦음.
- 지시를 이행하거나 학교, 직장, 일상 등에서 작업을 수행할 때 어려움을 겪음.
- 어떤 일이나 활동을 할 때 체계적으로 하거나 조직화하는 작업을 하지 못함.
- 일상생활에서 잊어버리는 일이 잦음.
- 중요하거나 필요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림.
- 외부 환경과 자극에 쉽게 산만해짐.
- 정신적으로 노력이 필요한 활동을 회피하거나 수행하기를 꺼려함.
2) 과잉행동/충동성
- 손발을 움직이는 것을 멈추지 못하거나,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함.
- 자리에 착석해야할 상황에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배회함.
- 상황에 맞지 않게 여기저기 뛰어다니거나 높은 곳으로 기어오름.
- 조용하게 놀거나 여가활동을 잘 하지 못함.
- 엔진이 달린 듯 끊임없이 움직이며, 부산스럽고 산만함.
- 말이 지나치게 많음.
- 질문을 다 듣지도 않고 대답을 함.
- 순서나 차례를 잘 지키지 못함.
- 다른 사람의 일을 방해하거나 끼어드는 일이 많음.
2.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특징
1) 일반적 특징
침착성 부족. 가만히 있지 못하고, 충동적임. 시간관리를 못함. 정리정돈을 하지 못함. 약속이나 할 일을 잊어버림. 한 곳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관심대상이 자주 변함. 어떤 것에 중독되기 쉬움.
2) 과잉행동
가만히 있지 못하고 안절부절하며 침착하지 못한 기분이 듦. 다리를 떨거나 가만히 앉아있거나 기다리는 것이 어려움.
3) 충동성
충동적으로 말과 행동을 즉각적으로 하여 이 때문에 실언이 잦음.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충동구매를 하거나, 어떤 일에 대해 쉽게 흥분하고 쉽게 질리는 특징이 있어 계획적인 일을 하지 못함.
4) 주의력 결핍
집중을 하지 못하고 다른 곧바로 다른 곳에 주의를 기울임.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회사에서 업무 등에서 실수가 잦음. 작업의 순서와 방법을 체계화, 이미지화하여 진행하지 못함. 정리정돈을 잘 하지 못하여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할 일을 잘 잊어버리기도 함.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함. 관심이 없는 일에는 전혀 의욕이 없음.
5) 동반질환
불안증, 우울증, 의존증(알코올 중독, 도박 등의 중독현상)
3.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원인
1) 뇌기능의 문제: 전두엽은 의사결정, 이성과 사고를 담당하고 계획을 수립하거나 실행하며, 습득한 정보를 정리하는 고차원적 기능을 담당하나, 전두엽의 기능이 약할 때 주의력이 결핍되고, 과잉행동이 나타날 수 있음. ADHD는 노력부족, 잘못된 양육방식, 행동문제가 아닌 뇌기능의 문제임.
2)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이상: 신경전달물질이 기능하지 않으면 전두엽에 이상을 초래함.
- 노르아드레날린: 집중력/기억력 향상, 심혈관계 기능 조절, 근육 활성화, 스트레스 반응 등의 역할을 함. 과잉 시 불안, 초조, 불면, 혈압 및 심장박동수가 상승될 수 있고, 부족 시 우울증, 무기력증,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가 나타남.
- 도파민: 쾌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함. 동기 부여를 하여 목표를 달성하도록 함.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고 기억하는데 도움을 줌. 정확한 움직임을 조절하는 운동기능의 역할을 함.
- 트랜스포터의 과잉활동: 각 신경전달물질이 역할을 하고나면 시냅스에 있는 트랜스포터라는 물질에서 본래의 신경세포로 재흡수 되는데 이 과정에서 트랜스포터가 활동과잉으로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을 과하게 흡수로 불균형이 일어나면서 신경세포 간 정보전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전두엽의 기능을 저하시킴.
3) 환경적 요인
- 태내환경: 임신 기간 중 흡연, 음주, 약물 등 사용 시 발병위험증가
- 성장환경: 가정환경, 양육방식, 아동학대, 방임, 경쟁적 학습환경, 과도한 학업 및 업무 스트레스 등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서 발병위험 증가
- 불균형한 식습관, 운동부족, 수면부족 등
4. 대한민국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
1) 진단 기준 및 인식 변화
- 진단 기준의 변화: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 기준이 과거보다 명확해지고, 질환에 대한 연구 및 인식이 높아지면서 조기발견이 가능해짐.
- 사회적 인식 개선: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면서, 부모나 교사들이 아동의 증상을 더 쉽게 인지하고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함.
2) 환경적 요인
- 학습 환경 변화: 대한민국의 경우 입시 경쟁 심화,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전자기기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해 집중력을 요구하는 활동에 주의를 기울이기 어려워지며, ADHD의 증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음.
- 정신적 스트레스 증가: 학업, 대인관계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ADHD의 발병의 위험을 높임.
3) 생물학적 요인
- 유전적 요인: 유전적 요인에 대한 근거로 쌍둥이에서 형제자매간 일치율이 높음.
- 뇌 기능 이상: 출생 전, 출산 시 미세한 뇌손상, 고열, 감염, 대사장애 등을 겪을 시 ADHD의 발병 위험이 높아짐.
4) 기타 요인
- 약물 남용: 약물의 남용이 ADHD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음.
- 동반 질환: ADHD는 다른 정신 질환이나 학습 장애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5.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치료법
ADHD의 특성 자체는 치료로 소실되지 않음. 그러나 그 특성으로 인해 자신이나 주변 사람이 힘든 상황을 겪을 때 그 균형을 이루기 위하여 치료를 함.
1) 약물치료
약물치료 시,메칠페니데이트 염산염(콘서타), 아토목세틴 염산염(스트라테라)가 주로 사용되며, 증상의 70~80% 정도 개선에 도움이 됨. 충동 및 과잉행동을 억제하고, 집중력의 지속과 공격성 감소에 효과가 있음. 그러나 약물로는 학습장애, 언어장애, 인지능력, 사교성, 사회성 등에는 개선효과가 없음.
약물치료 시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므로 약을 복용하면서 나타나는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기상 및 취치미간, 투약량 및 투약시간, 컨디션을 기록하여 주치의와 상의하여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함.
약물치료의 부작용으로는 구토, 불면, 식욕부진 등이 가장 흔하며, ADHD 약물의 경우 신체적 의존성이 낮은 편으로 이른바 중독이나 내성이 생기는 경우는 드무나 불필요한 사용에는 주의하고 과용 또는 남용하지 않고 주치의의 처방대로 복용하는 것을 권장함.
2) 행동요법
문제행동을 줄여나가기 위해 행동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주로 기록하는 습관을 드는 것이며 가장 많이 알려진 기법으로는 토큰 이코노미법으로 치료를 위한 목표행동 달성 시 보상을 주고, 목표행동을 하지 못한 경우 보상을 소거하는 것임. 목표는 달성하기 쉬운 것으로 정하고 동기부여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하는 것이 중요함.
3) 인지행동요법
여러 번 실패했던 경험을 성공경험으로 대체하도록 하며, 자기성취감,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건설적인 행동을 수행하도록 돕는 치료법임. 주로 상담을 통해 요법이 시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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