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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대표 정신질환 불안장애의 원인, 영향, 치료법, 도움 받을 곳에 대해 알아보기
    정신건강 2024. 8. 8. 19:54
    지난시간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불안장애의 원인, 영향, 치료법, 도움받을 곳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 불안장애의 원인

     다른 정신질환과 비슷하게 뚜렷하고 명확한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며, 생물학적 요인, 심리학적 요인 등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납니다.

     

    1) 생물학적 요인

     <뇌구조>

      ①편도체: 대뇌의 변연계에 존재하며, 감정을 조절하고 공포, 불안에 대한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함. 편도체가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 공포나 불안이나 이를 유발하는 상황을 학습하지 못함. 불안을 잘 느끼는 사람은 편도체가 예민하여 작은 자극에도 높은 불안을 경험함. 편도체가 과도하게 활성되는 경우 불안감이 높아지거나, 공황발작, 사회불안 등을 유발하기도 함.

     

       ②전두엽: 전두엽은 뇌 앞쪽에 위치하며, 모든 감각이 모이는 부위로 언어, 감정, 추리, 운동 등의 기능을 담당하고, 사회성, 판단력, 감정 및 충동제어, 운동신경, 논리적 사고와 판단의 고차원적인 역할을 담당함. 전두엽은 편도체에서 발생하는 불안감을 조절하는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같은 역할을 하며, 불안장애가 있는 경우 전두엽 기능의 저하로 편도체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조절하지 못하여 불안이 높아지거나, 충동적 행동을 하며, 불안을 회피하는 행동으로 이어짐. 또한 부정적 사고를 긍정적 사고로 전환하는 인지기능의 저하가 나타남.

     

       ③해마: 장기기억을 처리하는 뇌의 영역으로, 해마가 손상되는 경우 과거의 경험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불안도가 높아지거나,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을 회피하는 행동을 하게 됨. 또한 트라우마나 부정적 경험이 재생될 때 편도체를 자극하여 불안감이 높아질 수 있음.

     

       ④기저핵: 주로 운동기능을 담당하나, 학습, 인지, 감정조절에도 역할을 하며, 편도체와 전두엽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불안을 증가시킬 수 있음. 운동기능과 연결되어있어 강박행동, 강박장애와도 관련이 높음.

     

    <신경전달물질>

       ①세로토닌: 모노아민 신경전달물질의 하나로 감정, 수면, 식욕 등의 조절하며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함. 세로토닌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 불안감이 높아지고, 공황발작,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우울증을 동반하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유발할 수 있음.

      

       ②노르에피네프린: 인지기능, 주의력 강화, 장기기억과 작업기억의 강화, 입력반응강화 등의 역할을 함. 노르에피네프린이 과도한 경우 불안, 초조, 긴장감을 증가시켜 불안감을 높게하며, 교감신경계를 과도하게 활성화하는 경우 심박수 증가, 혈압상승, 땀흘림 등의 신체적인 변화를 일으켜 급성불안장애를 유발할 수 있음.

     

       ③GABA(감마-아미노부티르산): 신경계에서 흥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여 불안, 수면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함. GABA가 부족한 경우 뇌가 과도하게 흥분되어 불안, 초조, 긴장감 등이 증가됨. GABA는 정상기능을 할 때 불안을 완화시킬 수 있으므로 잘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함.

     

       ④글루타메이트: 신경계에서 가장 풍부한 신경전달물질로 뇌의 학습, 기억과 같은 인지기능에 관여함. 글루타메이트가 과도해지는 경우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불안장애 뿐만아니라 불면증, 만성 통증 등의 신경질환이 유발될 수 있음. 글루타메이트는 GABA와 균형을 이루어 뇌기능을 조절하는데 과도하게 분비되면 GABA의 기능이 저항되어 불안도가 높아질 수 있음.

     

    2) 심리학적 요인   

       ①왜곡된 인지: 상황을 과도하게 확대 해석, 극단적 상황만 암시, 확실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고 불안해함.

       학습된 무력감, 실패경험: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으로 상황통제에 대한 상실감, 새로운 상황을 회피하며 안전을 추구함.

       ③스트레스: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른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

       ④기타: 그 외 불안을 야기시키는 모든 요소

     

     

    5. 불안장애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

     1) 일상생활 유지의 어려움: 집중력 저하(학업이나 업무에 영향), 수면장애, 신체화 증상(소화불량, 근육통 등), 즐거움이 상실되고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삶의 질 자체가 낮아짐.

     2) 대인관계의 어려움: 사회생활에 적극성을 띄기 어려우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환경을 회피하거나 점차 고립되기 쉬운 상황에 도달하게 됨.

     3) 정서적인 어려움: 불안장애는 우울증을 비롯한 여러 정신질환이 동반될 수 있음. 자존감과 자신감이 저하되고 보다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상태가 됨.

     4) 신체건강 악화: 불안도가 높아지면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심혈관질환, 소화기질환 등 신체질환 등의 만성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

     

    6. 불안장애의 치료법

     1) 약물치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불안장애의 경우 세로토닌이 부족하므로 SSRI를 복용하여 세로토닌이 뇌내에 장기간 남도록 양을 늘리는 원리임. 부작용이 적은 편임.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기분을 조절하는 원리이며, 우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효과적임,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약물이나 부작용으로 의존성이 생길 수 있어 단기간 사용하거나 다른 약물과 병행하여 투약함.

      ④부스피론: 벤조디아제핀 계약 약물과 비슷하고, 의존성은 적으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 소요됨.

     

     2) 인지행동치료

    - 불안장애 진단 시, 인지행동치료만으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약물치료와 병행하고 개인의 상황에 따라 인지행동치료의 방법은 다양함.

    - 부정적 사고 탐색 및 원인탐색, 긍정적 사고로 대체, ,점진적 노출법, 근육 이완 훈련, 호흡법 및 명상 등

     

    7. 불안장애 도움받을 수 있는 곳

     1) 국립정신건강센터: https://www.ncmh.go.kr/  

     2) 정신건강복지센터: 전국 시·도 지자체 설치되어있음.

     3) 의료기관: 각 지역 정신의료기관(·의원

     4) 상담소: 각 지역 심리상담센터

     5) 전화상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국번없이),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국번없이)

     

     

     

    불안장애는 뇌질환으로 치료받은 뒤,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혼자서 해결하려 힘들어하지 마시고 꼭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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